"뎀벨레의 가장 큰 위험은 이강인!"…'기대 이하' 뎀벨레의 추락, '기대 이상' 이강인의 비상! 'PSG 주전 판도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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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강인과 우스만 뎀벨레는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 동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동했고,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의 영입 발표가 먼저 이뤄졌고, 뎀벨레는 프랑스 리그1이 개막한 후 합류했다.

뎀벨레의 합류. 현지의 많은 언론들이 이강인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반적인 시각이었다. 뎀벨레는 이강인보다 더 유명한 선수다. 몸값도 비싸다.

결정적으로 그는 프랑스 대표팀 소속이다. 프랑스의 중심이자 상징인 PSG에 프랑스 대표팀 소속이 온 것은, 그만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의미다. 그리고 PSG의 간판 킬리안 음바페와 돈독한 사이. 프랑스 대표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많다.

누가 봐도 뎀벨레가 유리하고, 이강인이 불리한 상황이었다. 이강인이 뎀벨레에 밀려 벤치로 갈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이런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뎀벨레는 기대 이하. 이강인은 기대 이상이다. 뎀벨레는 추락하고 있고, 이강인은 비상하고 있다. PSG의 주전 판도는 뒤집혔다.

프랑스의 'Le10sport'는 "PSG에서 기회를 꾸준히 받았음에도 뎀벨레는 아직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주전 경쟁에서 뒤쳐질 위험에 빠졌다. 결단력을 발휘하지 못함으로써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린 것이다. 뎀벨레는 벤치로 빠르게 갈 수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뎀벨레는 올 시즌 리그 9경기, 모든 경기 12경기에 출전해 0골을 기록 중이다. 이어 이 매체는 "뎀벨레가 선발 자리를 유지하려면 플레이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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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매체는 "뎀벨레의 가징 큰 위험은 이강인이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한국 대표팀 차출로 인해 오랜 시간을 보낸 후 복귀를 했다. 이강인은 많은 기대를 받았고, 실망시키지 않았다.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는 자신의 결단력을 빠르게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후 PSG에 복귀했다. 그리고 PSG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PSG 데뷔골을 터뜨렸고, 브레스투아와 경기에서는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음바페에 킬패스를 넣으며 찬사를 받았다.

이 매체는 마지막으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발언을 실었다.

"이강인은 다재다능함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줄 수 있다. 이강인은 오른쪽 또는 왼쪽 윙어, 중앙 미드필더, 가짜 9번으로도 뛸 수 있다. 감독으로서 매우 만족스러운 일이다.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은 PSG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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