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1만5000원 어치야?”…광장시장 촬영 나간 유명 유튜버 ‘화들짝’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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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8 14:57
광장시장 1만5000원 짜리 모둠전 [사진 = 유튜브 희철리즘 갈무리]유명 유튜버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이 좀처럼 화를 참지 못하고 있다. 서울 광장시장을 촬영한 영상 속 한 점포에서 비싼 가격에도 질이 떨어지는 음식을 거리낌 없이 팔고 있었기 때문이다.
구독자 90만명의 유튜브 채널 ‘희철리즘’을 운영하는 유튜버 윤희철씨는 베트남 벤탄시장에서 한국을 찾은 ‘베트남 미녀상인’ 등 지인 2명과 함께 광장시장을 찾은 영상을 지난 16일 공개했다.
외국인에게 광장시장을 소개하고 싶었던 그는 유난히 손님이 없는 한 가게에 자리 잡았다.
윤씨 일행은 모둠전 한 접시(1만5000원)를 주문했다. 상인은 “3명이서 양이 적어서 못 먹는다”며 더 시킬 것을 권유했다. ‘일단 먹어보고 시키겠다’는 대답을 듣고도 “얼마 안 돼. 2명이 와서 먹는 양이야. 1만5000원 갖고 안 돼”라며 재차 추가 주문을 유도했다.
전을 담은 접시를 주면서도 “양이 조금밖에 안 돼서 추가로 시켜야 하는 거야”라고 했다.
눈살이 찌푸려질 만한 상황에도 일행은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다 1만5000원짜리 모둠전을 본 일행은 일제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양이 너무 작아서였다. 윤씨는 “이게 1만5000원이에요?”라고 다시 물어봤다.
모둠전은 맛살, 햄, 애호박 등 부실한 재료로 만든 전으로 구성돼있었다. 양도 10개가 조금 넘었다. 일행 중 한 베트남 여성은 “이게 1만5000원? 너무 비싸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들은 전을 젓가락으로 집어 들면서 “2000원짜리 맛살을 먹어볼게요”라며 농담을 했다.
이후 윤씨는 영상과 함께 “광장시장 다른 곳들은 정말 친절했다. 워낙 외국인들의 광장시장 체험기가 많아서 기대했는데 하필 손님이 없었던 곳이 좀 그랬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이를 본 대다수 누리꾼들은 ‘왜 저렇게 양이 적냐’, ‘재료값 3000원은 드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통시장의 ‘바가지’ 요금을 지적하는 목소리는 끊임 없이 나오고 있다. 인천 소래포구의 전통어시장은 비싼 가격과 지나친 호객행위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KBS 예능 ‘1박2일’에서는 경북 영양의 전통시장에서 한 옛날과자 가게가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에 과자를 판매하는 장면이 담겨 대중의 공분을 샀다. 해당 가게의 과자는 100g당 4500원이었다. 출연진이 1.5㎏의 과자를 사자 7만원이 나왔다.
지역축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잇따랐다. 지역 축제에서 4만원짜리 통돼지바비큐를 주문했는데 고기는 적고 양배추만 잔뜩 깔려있었다는 후기가 온라인에 공유되기도 했다.
구독자 90만명의 유튜브 채널 ‘희철리즘’을 운영하는 유튜버 윤희철씨는 베트남 벤탄시장에서 한국을 찾은 ‘베트남 미녀상인’ 등 지인 2명과 함께 광장시장을 찾은 영상을 지난 16일 공개했다.
외국인에게 광장시장을 소개하고 싶었던 그는 유난히 손님이 없는 한 가게에 자리 잡았다.
윤씨 일행은 모둠전 한 접시(1만5000원)를 주문했다. 상인은 “3명이서 양이 적어서 못 먹는다”며 더 시킬 것을 권유했다. ‘일단 먹어보고 시키겠다’는 대답을 듣고도 “얼마 안 돼. 2명이 와서 먹는 양이야. 1만5000원 갖고 안 돼”라며 재차 추가 주문을 유도했다.
전을 담은 접시를 주면서도 “양이 조금밖에 안 돼서 추가로 시켜야 하는 거야”라고 했다.
눈살이 찌푸려질 만한 상황에도 일행은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다 1만5000원짜리 모둠전을 본 일행은 일제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양이 너무 작아서였다. 윤씨는 “이게 1만5000원이에요?”라고 다시 물어봤다.
모둠전은 맛살, 햄, 애호박 등 부실한 재료로 만든 전으로 구성돼있었다. 양도 10개가 조금 넘었다. 일행 중 한 베트남 여성은 “이게 1만5000원? 너무 비싸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들은 전을 젓가락으로 집어 들면서 “2000원짜리 맛살을 먹어볼게요”라며 농담을 했다.
이후 윤씨는 영상과 함께 “광장시장 다른 곳들은 정말 친절했다. 워낙 외국인들의 광장시장 체험기가 많아서 기대했는데 하필 손님이 없었던 곳이 좀 그랬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이를 본 대다수 누리꾼들은 ‘왜 저렇게 양이 적냐’, ‘재료값 3000원은 드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통시장의 ‘바가지’ 요금을 지적하는 목소리는 끊임 없이 나오고 있다. 인천 소래포구의 전통어시장은 비싼 가격과 지나친 호객행위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KBS 예능 ‘1박2일’에서는 경북 영양의 전통시장에서 한 옛날과자 가게가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에 과자를 판매하는 장면이 담겨 대중의 공분을 샀다. 해당 가게의 과자는 100g당 4500원이었다. 출연진이 1.5㎏의 과자를 사자 7만원이 나왔다.
지역축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잇따랐다. 지역 축제에서 4만원짜리 통돼지바비큐를 주문했는데 고기는 적고 양배추만 잔뜩 깔려있었다는 후기가 온라인에 공유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