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급해서" 서울 지하철 2호선 차장 화장실에 20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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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지하철 2호선 차장이 운행 도중 화장실을 이용함에 따라 후속 열차가 20분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11분쯤 2호선 외선을 운행하던 차장이 한 역에 도착한 뒤 열차에서 내려 화장실을 이용했다.
차장은 4분 16초 동안 화장실을 쓰고 복귀, 이 과정에서 열차 간격 유지를 위해 후속 열차 125대가 20분가량 운행을 멈췄다. 차장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동안 열차는 기관사가 지키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공사는 승객이 체감하는 열차 지연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열차 통제로 열차 간격이 유지되기 때문에 열차 시각표상으로는 20분이 지연되더라도 실제 배차 간격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