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너무하다' 첼시, 제임스가 끝이 아니다… 골키퍼+측면 수비수도 부상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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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너무하다' 첼시, 제임스가 끝이 아니다… 골키퍼+측면 수비수도 부상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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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첼시가 ‘부상 악령’에 제대로 시달리고 있다.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15일(한국 시간) “첼시에 따르면 주전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와 측면 수비수 마크 쿠쿠렐라가 리스 제임스와 함께 검사 결과에 따라 결장한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에버튼을 만나 0-2로 패배했다. 첼시는 상위권과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10위에 머물렀다.

전반전엔 득점이 없었다. 후반 9분이 돼서야 첫 골이 나왔다. 도미닉 칼버트의 슈팅이 산체스에게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압둘라예 두쿠레가 강하게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직전 에버튼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코너킥 이후 세컨드볼을 루이스 도빈이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그대로 첼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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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만큼 뼈아픈 결과가 있었다. 첼시 ‘주장’ 리스 제임스가 전반 27분 만에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첼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제임스는 햄스트링에 뭔가 느꼈다. 아직 정확히 모른다. 가능한 빨리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포체티노 감독이 출전 시간을 조절해 주며 몸 상태를 배려했으나 또다시 드러누웠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의 상태가 예상보다 훨씬 좋지 않다. 3개월가량 출전이 불투명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제임스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난 10월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총 35경기 결장했다. 거의 한 시즌을 날린 셈이다. 만약 정밀 검사 후 수술을 해야 한다면, 결장 기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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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말고도 부상자가 있었다. 쿠쿠렐라는 경기 중 발목을 다쳤다. 산체스도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 두 선수 모두 검사 결과에 따라 오는 리그 경기에 결장한다.

첼시는 올 시즌 유독 부상자가 많다. 기대를 모았던 크리스포터 은쿤쿠가 프리 시즌 당시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아직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했다.

아르만도 브로야와 노니 마두에케도 두 선수 모두 미래에 첼시 공격을 이끌 선수지만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형 미드필더 카니 추쿠에메카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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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거금을 들여 영입한 로메로 라비아도 발목 부상으로 인해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트레보 찰로바, 브누아 바디아실, 웨슬리 포파나 같은 선수들로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첼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상황이다. 부상 선수가 너무 많다. 모든 선수단이 건강하다면 우리는 경쟁할 수 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최근 부상자가 복귀하는 듯했으나 다른 선수들이 쓰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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