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출전하는 여자대표팀 16명 확정…27연패 사슬 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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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06:49
지난해 6월 경기 수원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배구협회는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할 여자배구대표팀 명단을 4일 발표했다.
협회는 신임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추천한 선수를 3일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심의해 16명을 선발했다.
2023~2024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통합우승의 주역인 세터 김다인, 리베로 김연견, 미들블로커 이다현, 아웃사이드히터 정지윤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세터는 김지원(GS칼텍스), 박사랑(페퍼저축은행)까지 3명, 리베로는 문정원(한국도로공사) 포함 2명이다.
미들블로커는 이주아(흥국생명), 정호영(정관장), 최정민(IBK기업은행) 등 4명, 아웃사이드히터는 강소휘(GS칼텍스),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이소영(정관장), 표승주(IBK기업은행) 등 5명이 뽑혔다.
아포짓은 김다은(흥국생명), 이선우(정관장)가 채웠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1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다. 대표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5월14~19일)를 시작으로,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5월28일∼6월2일), 일본 후쿠오카(6월11∼16일)에서 VNL 예선을 치른다.
한편 여자배구는 지난 2년 연속 VNL에서 12전 전패를 당했다. 이 대회 27연패 중인 한국의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은 40위까지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