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남겨두고 작별 분위기…‘940억 윙어 이적 제안에 귀 기울인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다음 시즌에는 김민재와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킹슬리 코망(27)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놓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코망은 지난 2015년 임대 신분으로 유벤투스를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임대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고 2017년 완전이적까지 성공했다.
뮌헨 입성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장점이었던 드리블 능력을 꾸준히 발전시키는가 하면 약점으로 지적 받던 골 결정력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 시즌 활약도 훌륭했다. 코망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35경기 9골 7도움을 올렸다. 덕분에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에도 입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4경기 5골 3도움을 올렸다. 뮌헨 공격의 핵심으로 분류되기에 충분했다.
꾸준한 활약은 이적설로 번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코망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뮌헨은 다양한 윙어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코망에 대한 타 구단의 제안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뮌헨은 측면에 다양한 선택지를 갖고 있다. 르로이 사네, 세르쥬 나브리뿐만 아니라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의 측면 기용까지 가능하다.
다만 적절한 이적료를 지불해야만 한다. 코망의 시장가치는 6,500만 유로(약 940억 원)로 평가된다. 실제 영입에는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