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급 잠재력'…865억에 데려온다 "첼시가 영입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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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06:42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두산 블라호비치(24)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첼시가 블라호비치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도 "첼시가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해 공격력 강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며 "그들은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갖춘 스트라이커를 데려오려고 한다. 첼시는 오랜 기간 블라호비치를 살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적 시장을 앞두고 첼시는 다시 관심을 보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유벤투스도 첼시와 협상할 준비가 됐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선수단 정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블라호비치의 계약은 2026년 여름에 끝난다.
190cm의 장신 스트라이커 블라호비치는 볼 컨트롤과 기동력, 그리고 골 결정력까지 갖춘 떠오르는 스트라이커다. 2017-18시즌부터 피오렌티나에서 뛰면서 이름값을 높였다. 2020-21시즌 40경기 동안 21골을 넣은 블라호비치는 2021-22시즌 24경기서 20골로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블라호비치는 어린 나이에 훌륭한 골 결정력을 드러냈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전 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았다.
주가를 높인 블라호비치는 2021-22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적료 7,000만 유로에 보너스 1,000만 유로를 포함했다. 그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첫 두 시즌 동안 아쉬움이 남았다. 2021-22시즌 21경기 동안 9골에 그쳤고, 이듬해 42경기서 14골을 넣었다. 피오렌티나 시절보다 득점력이 줄어들었다.
올 시즌에는 달라졌다. 총 24경기서 1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세리에A 22경기 중 17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있고, 득점 부문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그의 영향력이 다시 올라왔다고 볼 수 있다.
첼시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스트라이커다. 2021-22시즌 로멜루 루카쿠를 데려와 빈틈을 채우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이번 여름 블라호비치를 데려와 안정감을 더할 계획이다.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첼시는 블라호비치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865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