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케인'이라더니, 4개월째 '무득점'..."형편 없이 대한 감독 때문이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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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케인'이라더니, 4개월째 '무득점'..."형편 없이 대한 감독 때문이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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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제2의 케인'이라고 평가받는 에반 퍼거슨이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2004년생, 아일랜드 국적의 공격수 퍼거슨은 브라이튼이 기대하는 '초특급 유망주'다. 브라이튼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0-21시즌에 1군 무대로 콜업되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부터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시즌엔 완전한 주전 자원이 아니었음에도 리그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올 시즌엔 한 단계 더 성장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1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퍼거슨은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모든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퍼거슨의 가능성을 확인한 브라이튼은 지난 11월, 그에게 무려 6년 재계약을 제안하며 그와의 긴 동행을 약속했다,

그러나 12월에 들어 급격하게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의 신임을 전적으로 얻으며 선발 출전했으나 지난 11월 이후로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고 결국 대니 웰벡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긴 상황이다. 퍼거슨의 부진과 함께 브라이튼도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CL) 무대에서 모두 탈락하며 흔들리고 있다.

올 시즌, 더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퍼거슨. 전 축구 선수이자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딘 애쉬튼은 퍼거슨의 부진을 데 제르비 감독의 탓으로 돌렸다. '프리미어리그 올 액세스' 팟캐스트에 출연한 애쉬튼은 "그는 4~6경기를 꾸준히 선발로 출전한 적이 없다. 데 제르비 감독이 재능 있는 선수를 너무 푸대접했다고 생각한다. 수치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전체적인 그림을 본다면 그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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