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리버풀의 미래였지만...27살에 5부 리그 입단 '끝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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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리버풀의 미래였지만...27살에 5부 리그 입단 '끝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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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미지▲ 조던 아이브
본문 이미지▲ 아이브 영입을 발표한 엡스플리트 유나이티드 ⓒ엡스플리트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한때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추락이 멈추지 않는다.

잉글랜드 5부 리그 소속의 엡스플리트 유나이티드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던 아이브(27) 영입을 발표했다.

아이브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꽤나 반가울 이름일 듯하다. 2012년 4부 리그 위컴 원더러스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당시 나이는 고작 16세에 불과했다. 강력한 피지컬과 힘을 바탕으로 상대 측면을 파괴하는 데 능한 측면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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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미지▲ 본머스 시절의 아이브


2014-15시즌에는 공격진의 줄부상으로 잠시 많은 기회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확실한 주전으로 올라서는 데 실패했다. 특히 유독 드리블에 대한 욕심이 많아 리버풀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리버풀 통산 58경기에 출전해 4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16년 본머스 이적을 선택했다. 하지만 본머스에서 부진이 이어졌다. 2018년이 되어서야 본머스 데뷔 골을 넣었을 정도로 심각했다. 4년 동안 모든 대되 92경기에 출전했는데, 5골 9도움이 전부였다.

이후 끝없이 추락했다. 더비 카운티로 향했지만, 1시즌 동안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1-22시즌 도중에는 아다나스포르(튀르키예)에 입단했지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시즌이 끝난 후 계약을 해지한 뒤, 엡스플리트 입단 전까지 무직 신세로 지내야 했다. 그리고 결국 5부 리그 입단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날개 없는 추락'이다. 한때 프리미어리그의 측면을 누빈 유망주였지만, 단숨에 하위 리그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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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미지▲ 이제 5부 리그에서 뛰게 된 아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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