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월클! "호날두처럼 윙어로 득점왕" SON 극찬...2021-22시즌 골든 부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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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월클! "호날두처럼 윙어로 득점왕" SON 극찬...2021-22시즌 골든 부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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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PL 의외의 득점왕 5인 선정
"호날두처럼 윙어로 득점왕"
호날두, 2007-08시즌 31골로 PL 득점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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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되며 의외인 득점왕에 선정됐다.

영국 매체 '풋볼265'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우리는 프리미어리그(PL) 역대 가장 놀라웠던 득점왕 5명을 찾았다"라고 전했다. 디온 더블린, 케빈 필립스, 디디에 드로그바, 제이미 바디, 손흥민이 선정됐다.

'풋볼265'는 "손흥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윙어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우리가 손흥민을 의외의 PL 득점왕으로 뽑은 이유다. 측면에서 뛰면서 득점왕에 올랐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2007-08시즌 PL 득점왕에 등극했다. 호날두는 측면에서 강력한 슈팅과 저돌적인 돌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윙어임에도 31골을 뽑아내며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8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PL과 UCL 득점왕을 동시 석권했다.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한 건 2021-22시즌이었다. 2021-22시즌 케인이 부진하면서 토트넘의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좋은 득점력을 자랑하며 토트넘에 많은 승점을 안겨줬다.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손흥민은 득점왕 후보에 거론되지 않았다. 좋은 득점력을 자랑했지만 득점 순위 상위 선수들과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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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즌 막바지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살라와 득점왕 경쟁을 펼쳤고 리그 최종전 노리치 시티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23골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이 됐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23골을 만들어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공격이 약해질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오랜 기간 토트넘의 득점을 책임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기 때문. 게다가 지난 시즌 손흥민은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시즌 내내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했고 안와골절까지 겹치면서 경기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다시 날아올랐다. 시즌 초반 손흥민은 조력자 역할을 담당하며 동료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직접 슈팅을 때리기보다는 동료들에게 양보했다. 케인의 빈자리는 히샬리송이 메웠다. 히샬리송은 선발로 나왔지만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전방에서 공 소유가 안 됐고 동료와 호흡도 부족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원톱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손흥민은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승승장구했고 손흥민은 PL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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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손흥민은 다시 좌측 윙어로 나왔다. 손흥민은 좌측 윙어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좌측면을 허물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많은 득점에 관여했다. 수비 뒷공간을 공략해 직접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히샬리송도 이전과 달리 안정감이 생겼고 좋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 걱정을 덜었다. 히샬리송이 다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토트넘의 원톱은 손흥민이 맡게 됐다.

손흥민은 득점에 집중하며 최전방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손흥민은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2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 30라운드 루턴 타운전에서 각각 1골씩 터트리면서 리그 15골이 됐다. 당연히 팀 내 최다 득점자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손흥민이 호날두와 비교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윙어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호날두와 비슷하다. 손흥민은 훌륭한 피니셔다. 그의 움직임도 굉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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