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사상 가장 심각하다' 부상으로 쓰러진 괴물 공격수, 여전히 복귀 불투명
엘링 홀란 부상 이력(사진=트랜스퍼마크트)
'괴물' 엘링 홀란이 평소보다 심각한 부상에 빠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3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현재 맨시티(승점 37, 11승 4무 3패, 43득 21실, +22)는 4위에 위치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12라운드 첼시전(4-4 무)이 시작이었다. 13라운드 리버풀전(1-1 무), 14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전(3-3 무), 15라운드 아스톤 빌라전(0-1 패), 16라운드 루턴 타운전(2-1 승), 1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2-2 무), 19라운드 에버턴전(3-1 승)까지 직전 7경기 동안 2승 4무 1패로 주춤거렸다.
홀란 공백이 치명적이다. 14라운드 맨시티전과 15라운드 빌라전에서 침묵한 다음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복귀할 거라 예상됐지만 무산됐다. 이 기간 동안 홀란은 대기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그동안 커리어를 생각하면 평소보다 심각한 부상이 예상된다. 브뤼네, 몰데, 잘츠부르크, 도르트문트, 맨시티를 거치는 동안 홀란드는 여러모로 집중 견제를 받았다. 그럼에도 여태껏 한 달 이상 결장한 적은 없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최장 기간 부상으로 이탈했던 시기는 2021-22시즌 도르트문트 시절 9경기다.
발 부위 뼈 부상으로 이탈한 것으로 알려진 홀란. 여전히 복귀는 불투명하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8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부상당한 홀란이 여전히 동료들과 훈련하기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구단 공식 채널에 볼을 차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지만, 아직 복귀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남긴 인터뷰를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버턴전 승리 이후 "홀란은 개인적으로 훈련하고 있으며 앚기 팀 훈련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언제 통증이 사라질지 모르겠다. 우리는 홀란이 1월 안에 돌아오길 바라지만, 뼈 부상은 고통스럽다"라고 한탄했다.
득점왕 경쟁도 미궁 속에 빠졌다. 홀란 부상 이탈 이후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이상 12골), 손흥민(토트넘)과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이상 11골), 그리고 커리어 하이를 찍은 황희찬(울브스, 10골)이 치고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엘링 홀란(사진=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