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안토니만 욕하지 말고 974억 MF도 욕해라!"...맨유 출신 공격수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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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안토니만 욕하지 말고 974억 MF도 욕해라!"...맨유 출신 공격수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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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슨 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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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한 부진에 빠진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비판을 더 받아야 할 선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축구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공격수인 루이 사하가 메이슨 마운트를 비판했다"라고 전했다.

사하는 "마운트는 맨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나 안토니에 대한 비판은 많은데, 마운트가 못하는 것은 왜 언론들이 공격하지 않는지 의문이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이번 시즌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일에 열렸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코펜하겐 원정에서 3-4로 패했다. 전력상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상대였기에 더욱 뼈아픈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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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 역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이어서 12일에는 프리미어리그 루턴 타운전에서 힘겨운 1-0 승리를 거뒀다. 루턴 타운은 현재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계속되는 불안한 경기력 덕분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롯한 몇몇 맨유 선수는 강력한 비판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래시포드와 안토니가 있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처참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대회 16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1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 56경기에 출전 해 30골을 넣었던 모습과는 완전히 대조적이다.

안토니는 더욱 심각하다. 작년 여름 1억 유로(약 1,41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단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12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에 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잠시 팀을 이탈하기도 했다.

이처럼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두 선수는 시즌 내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사하의 말처럼, 마운트 역시 저조한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비판이 적다. 마운트는 올여름 많은 기대를 받고 첼시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가 첼시에 지불한 이적료는 여러 옵션을 포함해 무려 6,000만 파운드(약 974억 원)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1개의 도움에 그쳤다. 부진한 수준을 넘어 경기장에서 존재감이 없다는 평이다. 덕분에 앞선 두 선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판이 덜한 감이 있다. 사하는 이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았고, 결국 직접적으로 마운트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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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운트 역시 현재까지 맨유 최악의 선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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