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20년 만에 분데스 첫 우승!’ 레버쿠젠, ‘비르츠 해트트릭 축포’ 앞세워 브레멘 5-0 대파→조기 우승 확정!
보좌관
0
544
0
신고
04.15 06:54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창단 120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창단 120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달성했다.
레버쿠젠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5-0 대승을 거뒀다.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트린 빅터 보니페이스. Getty Images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우승을 이끈 플로리안 비르츠(왼쪽). Getty Images
레버쿠젠은 전반 25분 빅터 보니페이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후반 15분 그라니트 자카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후반 23분 플로리안 비르츠가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굳혔다. 비르츠는 후반 38분과 45분 2득점을 추가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레버쿠젠은 홈에서 5골을 폭발시키면서 완벽한 우승을 만들어 냈다.
레버쿠젠은 브레멘과의 경기 전까지 2위 바이에른 뮌헨, 3위 슈투트가르트와 승점 13점 차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브레멘을 잡아내면서 리그 5경기를 남겨 둔 현재 승점 차를 16점으로 벌리며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창단 120년 만이다. 1904년 창단한 레버쿠젠은 유난히도 분데스 우승과 연이 없었다. 우승 문턱까지 간 적은 여러 차례 있으나 매번 마지막 순간 무릎을 꿇으면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레버쿠젠의 무관을 비웃는 별명인 ‘네버쿠젠(Neverkusen)’이 생긴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사비 알론소 감독. Getty Images
레버쿠젠의 핵심 엠마누엘 프림퐁-알레한드로 그리말도. Getty Images
하지만 올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도 아래 레버쿠젠은 완전히 달라졌다. 백3 시스템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높여 경기를 주도하며 양쪽 윙백을 핵심적으로 활용하는 알론소 감독의 축구는 분데스리가뿐만 아니라 유럽 무대를 휩쓸었고 단 하나의 팀도 넘어서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공식전 43경기에서 38승 5무를 기록하며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압도적인 모습으로 정상에 오른 레버쿠젠은 리그 무패 우승을 향해 나아간다. 리그 29경기에서 25승 4무를 기록하고 있는 레버쿠젠은 단 5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또한 리그 우승을 넘어 트레블까지 바라보고 있다. 현재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결승에 올라있는 레버쿠젠은 2부리그 팀 카이저슬라우테른과 맞대결을 펼친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한 레버쿠젠은 1차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으며 4강에 가까워진 상태다.
이미 레버쿠젠은 더 높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리그 우승 축하 파티를 시즌이 끝난 뒤로 미뤘다. 과연 레버쿠젠이 트레블을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창단 120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달성했다.
레버쿠젠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5-0 대승을 거뒀다.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트린 빅터 보니페이스. Getty Images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우승을 이끈 플로리안 비르츠(왼쪽). Getty Images
레버쿠젠은 전반 25분 빅터 보니페이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후반 15분 그라니트 자카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후반 23분 플로리안 비르츠가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굳혔다. 비르츠는 후반 38분과 45분 2득점을 추가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레버쿠젠은 홈에서 5골을 폭발시키면서 완벽한 우승을 만들어 냈다.
레버쿠젠은 브레멘과의 경기 전까지 2위 바이에른 뮌헨, 3위 슈투트가르트와 승점 13점 차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브레멘을 잡아내면서 리그 5경기를 남겨 둔 현재 승점 차를 16점으로 벌리며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창단 120년 만이다. 1904년 창단한 레버쿠젠은 유난히도 분데스 우승과 연이 없었다. 우승 문턱까지 간 적은 여러 차례 있으나 매번 마지막 순간 무릎을 꿇으면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레버쿠젠의 무관을 비웃는 별명인 ‘네버쿠젠(Neverkusen)’이 생긴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사비 알론소 감독. Getty Images
레버쿠젠의 핵심 엠마누엘 프림퐁-알레한드로 그리말도. Getty Images
하지만 올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도 아래 레버쿠젠은 완전히 달라졌다. 백3 시스템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높여 경기를 주도하며 양쪽 윙백을 핵심적으로 활용하는 알론소 감독의 축구는 분데스리가뿐만 아니라 유럽 무대를 휩쓸었고 단 하나의 팀도 넘어서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공식전 43경기에서 38승 5무를 기록하며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압도적인 모습으로 정상에 오른 레버쿠젠은 리그 무패 우승을 향해 나아간다. 리그 29경기에서 25승 4무를 기록하고 있는 레버쿠젠은 단 5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또한 리그 우승을 넘어 트레블까지 바라보고 있다. 현재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결승에 올라있는 레버쿠젠은 2부리그 팀 카이저슬라우테른과 맞대결을 펼친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한 레버쿠젠은 1차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으며 4강에 가까워진 상태다.
이미 레버쿠젠은 더 높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리그 우승 축하 파티를 시즌이 끝난 뒤로 미뤘다. 과연 레버쿠젠이 트레블을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