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작렬' 이정후, 5G 연속 안타 행진…SF, 홈런 5방 쾅! TB에 11-2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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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작렬' 이정후, 5G 연속 안타 행진…SF, 홈런 5방 쾅! TB에 11-2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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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미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루타를 터뜨리며 탬파베이 레이스 격침에 일조했다.
본문 이미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11-2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전적 6승 9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이정후. 타율은 0.246가 됐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로건 웹의 활약이 돋보였다. 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첫 승(1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3타수 2안타 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 타이로 에스트라다(3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3타점 3득점), 호르헤 솔레어(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맷 채프먼(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3득점)가 홈런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웨이드 주니어(1루수)-솔레어(지명타자)-마이클 콘포드(좌익수)-채프먼(3루수)-에스트라다(2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닉 아흐메드(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웹이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1루수)-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리치 팔라시오스(우익수)-아이작 파레데스(3루수)-헤롤드 라미레즈(지명타자)-커티스 미드(2루수)-호세 카발레로(유격수)-호세 시리(중견수)-벤 로트벳(포수)로 진용을 갖췄다. 선발 투수는 라이언 페피엇이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 페피엇의 3구째 86.4마일(약 139km)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그러나 타구는 유격수 카발레로에게 잡히고 말았다. 첫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간 이정후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하지 못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정후는 페피엇의 패스트볼에 당했다. 4구째 96.1마일(약 154km)짜리 속구에 배트를 휘둘렀지만, 배트에 맞히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본문 이미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침묵했던 이정후. 결국 세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때려냈다. 5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정후는 페피엇의 2구째 88.8마일(약 143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2루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이정후는 후속타자 웨이드 주니어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6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잡히고 말았다. 1사 2,3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소화한 이정후는 바뀐 투수 크리스 데빈스키의 92.2마일(약 148km)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유격수 카발레로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듯이 잡혔다. 그리고 카발레로가 2루 주자를 곧바로 태그아웃 시키면서 더블플레이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정후의 얼굴 표정에도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났다.
 

본문 이미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8회에도 이정후는 출루하지 못했다. 다섯 번째 타석에 임한 이정후는 1사 2루 상황에서 로트벳의 83.2마일 짜리(약 134km) 빠른공을 때렸다. 하지만 공은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본문 이미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호르세 솔레어



샌프란시스코는 홈런으로 탬파베이를 무너뜨렸다. 홈런 5개를 터뜨렸다. 1-1로 맞선 4회 에스트라다의 좌월 솔로포로 리드를 되찾은 샌프란시스코. 5회에는 웨이드의 우월 투런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6회에는 야스트렘스키의 2타점 우전 안타, 베일리의 1타점 좌월 2루타로 기세를 이어갔고, 7회 솔레어의 솔로포, 에스트라다의 투런포가 나왔다. 9회에는 채프먼이 솔로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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