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다이어와 재회 현실로?’ 토트넘 출신 트리피어, 바이에른 뮌헨 이적 구두 합의 완료
키에런 트리피어. Getty Images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홋스퍼 출신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라이트백 키에런 트리피어(34)와 이적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쳤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키에런 트리피어와 바이에른 뮌헨이 구두 합의를 마쳤다. 트리피어는 뮌헨행을 원하고 있다. 현재 뉴캐슬과 대화가 진행 중이며 협상이 실패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토트넘 출신 선수들을 올 시즌에만 2명 영입했다. 시즌 시작 전 토트넘의 주포이자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31)을 데려왔고 지난 12일 에릭 다이어(30)까지 임대로 영입했다.
이어 뮌헨은 트리피어까지 영입을 노리고 있다. 뮌헨은 현재 주전 라이트백 누사이르 마즈라위(27)가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돼 팀을 이탈한 상태고 미드필더 콘라트 라이머(27)가 대신 풀백으로 기용되고 있다.
이에 뮌헨은 파리 생제르맹의 노르디 무키엘레(27)를 영입하려 나서고 있으나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후 뮌헨은 재빠르게 다음 목표로 눈을 돌렸고 트리피어와 구두 합의를 마치며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키에런 트리피어. Getty Images
키에런 트리피어. Getty Images
트리피어는 현재 뉴캐슬에서 뛰고 있지만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당시 토트넘에서 케인·다이어와 함께 뛰었던 트리피어는 뮌헨으로 합류하게 된다면 옛 동료들과 재회하게 된다.
트리피어 역시 뮌헨 이적을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뉴캐슬로 이적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이끈 트리피어는 뮌헨으로 합류해 더 높은 곳을 향하길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