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콜 팔머 FC가 아니다. 오히려 좋은 기회 될 것” 첼시 포체티노, 핵심 에이스 결장에도 선수단 독려
첼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Getty Images
첼시의 소년가장이자 핵심 에이스 콜 팔머(22)가 아스널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쓰러졌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다른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독려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콜 팔머가 없는 아스널전이 다른 선수들이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가 이끄는 첼시는 24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런던 더비 원정길에 나서는 첼시는 경기를 앞두고 초비상이 걸렸다. 올 시즌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에이스 팔머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첼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팔머가 질병으로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아스널 원정 결장이 유력한 상태다.
콜 팔머. Getty Images
콜 팔머. Getty Images
팔머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20골과 9개의 도움을 올리면서 첼시를 이끌고 있다. 현재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면서 득점왕 경쟁도 펼치고 있을 정도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첼시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핵심 에이스 없이 나서야 한다. 현재 첼시는 13승 8무 10패(승점 47)로 리그 9위에 올라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다. 더불어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동률을 만들면서 유럽대항전 진출권 싸움을 끝까지 이어나갈 수 있다.
팔머 없이 선두 아스널을 상대해야 하는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단을 더 독려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에겐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내가 만약 팔머와 비슷한 포지션에서 경쟁하는 선수였다면 좀 더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이곳이 콜 팔머 FC가 아니라 첼시 FC였다는 것을 보여줬을 것이다. 확실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