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역사상 단 5명' 기록했던 그 업적, 손흥민이 도전합니다...10G 10AS 3회 이상 고지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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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단 5명만 달성했던 기록에 도전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60점(18승 6무 7패)로 4위에, 뉴캐슬은 승점 47점(14승 5무 12패)로 8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발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만약 손흥민이 뉴캐슬을 상대로 어시스트를 기록한다면, 그는 골과 어시스트 모두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하게 되며, PL 역사상 3차례 이상 '10-10'을 기록한 6번째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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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올 시즌 PL 기준 28경기에 나서 15골 9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쌓게 됐다. 10골 10도움 고지에 임박했다. 1도움만 더 추가한다면 '10-1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손흥민은 2019-20시즌(11골 11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 각각 10골 10도움 고지를 넘어선 바 있다.
한 시즌에 10골 10도움을 기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38경기로 구성된 리그 경기에서 20개의 득점에 관여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까지 완벽해야 달성 가능한 기록이다. 올 시즌 PL에서는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만이 10골 10도움 고지를 넘어섰다. 왓킨스는 18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PL 역사에서 단일 시즌 10-10을 기록한 선수는 지금까지 단 44명뿐이다. PL 역사상 3차례 이상 '10-10'을 기록한 선수는 웨인 루니(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 모하메드 살라(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밖에 없다. 손흥민이 올 시즌 1도움만 더 추가한다면 드로그바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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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손흥민은 올 시즌 득점 랭킹 1위 엘링 홀란과의 골 격차가 단 4골 차이다. 남은 7경기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수치다. 또한 도움 1위에 랭크된 왓킨스, 키어런 트리피어, 파스칼 그로스와는 1도움 차이뿐이다.
PL 역사상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한 선수는 단 6명뿐이다. 앤디 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티에리 앙리, 드로그바, 살라, 그리고 해리 케인이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이 해당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승점 60)와 승점 동률을 이루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날 뉴케슬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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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같던 뉴캐슬 원정길에 다시 오르게 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뉴캐슬 원정에서 1-6 대참사를 당한 바 있다. 시기도 비슷하다. 약 1년 전 경기가 펼쳐졌다. 당시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났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대참사가 발생했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줬고, 6분, 9분, 19분, 21분 내리 실점을 헌납하면서 무너졌다. 토트넘은 후반 4분 해리 케인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칼럼 윌슨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결국 1-6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TNT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정말 고통스러웠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고 있다. 지난 시즌 뉴캐슬 원정에선 우리는 지금의 팀이 아니었다. 정말 문제가 많았고 불안정했다. 뉴캐슬은 강한 상대이고 환상적인 선수들이 있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 원정은 쉽지 않다. 정말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