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도취하면 안 된다!...초반 일정 난이도, 두 번째로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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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도취하면 안 된다!...초반 일정 난이도, 두 번째로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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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현재 분위기와 순위에 쉽게 만족해선 안 된다.

영국 '더 선'은 "첼시는 14위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쉬운 일정 속에 시즌을 시작했다. 토트넘도 도취되어서는 안 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축구통계매체 '옵타'의 분석을 기반으로 이를 주장했다. 먼저 첼시는 올 시즌 초반 가장 일정이 수월한 팀으로 꼽혔다. 첼시는 개막전 리버풀을 상대했고, 이후 승격 팀 루턴 타운, 지난 시즌 강등권 경쟁을 펼쳤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노팅엄 포레스트를 만났다. 지난 라운드에선 본머스와 0-0으로 비겼다.

5경기에서 승점이 단 5점이다. 첼시는 1승 2무 2패의 성적으로 현재 PL 14위에 위치해 있다. 물론 부상 선수가 많다. 현재 첼시는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포함해 카니 추쿠에메카,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 리스 제임스, 트레보 찰로바, 웨슬리 포파나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지난 본머스전 니콜라스 잭슨, 엔조 페르난데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악셀 디사시, 로베르토 산체스 등 1군 멤버가 모두 선발 출전했다. 지난 5경기 일정 또한 가장 수월했던 팀은 첼시였다. '옵타'가 분석한 파워 랭킹을 기준으로 각 팀의 일정을 들여다 봤을 때 첼시가 69.4점으로 가장 수월한 일정을 맞이했다. 하지만 첼시는 무려 승점 10점을 잃었다. 

반면 토트넘은 수월한 일정 속에서 쌓을 수 있는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토트넘은 개막전 브렌트포드전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본머스,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했다. 4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승점 13점으로 리그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경기 결과만 좋은 게 아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체제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제임스 메디슨이 축구 도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을 커버하고 있고, 수비 라인도 매우 단단해졌다.

'옵타'가 분석한 일정 난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2위로 수월한 일정을 소화했다. 첼시에 이어 66.4점의 점수를 받았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웨스트햄 등도 쉬운 일정을 소화했다. 반면 뉴캐슬은 13.8점으로 가장 어려운 일정을 소화했고, 본머스, 울버햄튼 등이 그 뒤를 이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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