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말고 레알 갈 뻔했어..."레알의 관심.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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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말고 레알 갈 뻔했어..."레알의 관심.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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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호 벨리스, 지난해 여름 토트넘 합류

겨울 이적시장 땐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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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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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알레호 벨리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도 받았었다.

벨리스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유망주다. 20세의 어린 나이에도 186cm의 큰 키와 완성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그를 지도했던 감독의 말에 따르면, 제공권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알려졌다. 남미 출신답게 발 기술도 좋으며 정통적인 No.9의 성향도 갖고 있다.

아르헨티나 리그의 로사리오 센트럴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22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리그 6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공격수로서 가능성을 보였고 2023시즌엔 리그 23경기에서 1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유럽의 주목을 받았다.

벨리스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 훗스퍼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그보다 6개월 전, 레알의 관심을 먼저 받았었다. 벨리스가 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그렇다. 내 에이전트는 내게 레알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실화되진 않았다. 그는 "아무것도 실현되진 않았다. 남아메리카 U-20 챔피언십이 열리는 기간에 발생한 일이다. 나는 오랫동안 1군에 들지 못했었고, 로사리오에서 계속 뛰기를 원했었다"라고 전했다.

레알행이 무산되고 6개월 후, 벨리스는 프리미어리그(PL)에 진출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입지를 다지진 못했다. 2023-24시즌 전반기, 토트넘에서 리그 8경기에 나섰지만 대부분 경기 종료 직전에 투입됐으며 출전 시간은 42분에 그쳤다. 시즌 도중엔 부상까지 당하며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결국 최근엔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스페인 라리가의 세비야. 벨리스는 지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나서며 세비야 데뷔전을 치렀다.

키코 플로레스 감독은 그런 벨리스의 능력을 극찬했다. 는 "벨리스는 지난주 팀과 함께 훈련을 모두 마쳤다. 그는 욕망이 있으며, 굶주려 있고, 열정도 넘친다. 그는 우리가 요청한 것들을 잘 하고 있다. 그는 팀이 필요한 것들을 충실히 이행해 줄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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