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 해리스 지지 표명…할리우드 큰손들도 가세
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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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06:52
블룸버그에 따르면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등의 정치적 조언자로 알려진 유명 컨설턴트 앤디 스펀은 최근 "카멀라 해리스 뒤로 올인(All in·다 걸기)"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창립자이자 회장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이날 엑스(X, 옛 트위터)에 "카멀리 해리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이제는 승리할 때"라고 썼다. 해리스 부통령이 전날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에 충분한 대의원 지지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쓴 글이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는 인스타그램에 해리스 부통령의 사진과 함께 "여성의 권리와 유색인종을 위한 열렬한 옹호자"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등으로 유명한 작가 겸 프로듀서 숀다 라임스와 드라마 '로스트' 등을 연출한 감독이자 작가 데이먼 린들로프 등도 전날 해리스 지지 글을 올린 바 있다.
다만 할리우드의 민주당 지지자 일부는 이번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 이길 수 있을지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베벌리힐스에 본사를 둔 투자자문사 벨에어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토드 모건 회장은 "바이든이 사퇴해서 기쁘긴 했지만, 이것이 변화를 만들어낼지는 잘 모르겠다"며 "(트럼프의 우세에 따른) 피해가 이미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