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토종 득점왕, 이정현은 가능할까?
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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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 06:42
팬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프로스포츠에서 걸출한 선수 한명이 안겨주는 이른바 ‘스타 파워’는 상상 이상의 위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KBO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렇지않아도 전국구 인기를 자랑하는 인기 구단인데다 3년차에 접어든 김도영이 잠재력을 제대로 터트리며 구름관중을 몰고다니는 모습이다.
외모, 성격(대외적으로 보이는), 캐릭터 등 인기의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실력이다. 김도영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까지는 잠재력높은 기대주로서 주로 KIA팬들 사이에서만 귀한 대접을 받는 분위기였지만 올시즌 리그판도를 제대로 흔들어대며 10개 구단 팬 모두에게 주목받는 KBO간판 캐릭터로 떴다.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출루율, 장타율, OPS 등에서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비롯 호타준족의 상징인 30-30클럽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리그 최초 월간 10-10클럽, 최연소 전반기 20-20클럽, 최소 타석-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최연소 시즌 100득점 선점, 최소 경기 시즌 100득점 등 각종 굵직한 기록들도 계속해서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