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웠던 요키치' 4연승 순항하던 디펜딩 챔피언, 무기력하게 개막 첫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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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웠던 요키치' 4연승 순항하던 디펜딩 챔피언, 무기력하게 개막 첫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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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가 미네소타에 완패를 당했다.

덴버 너게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85-105

개막 후 큰 위기 없이 순조롭게 4연승을 달리던 디펜딩 챔피언 덴버. 하지만 미네소타 원정에서 일격을 당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반면 직전 경기 애틀랜타에 2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던 미네소타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덴버는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25점 10리바운드를 기록,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너무 아쉬웠다. 팀 전체 3점 성공률이 18.2%(6/33)에 불과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5점)가 야투율 18.2%, 자말 머레이(14점)가 31.3%에 그쳤다. 애런 고든도 파울 트러블로 고전하며 4점에 머물렀다.

미네소타는 앤써니 에드워즈가 24점, 칼-앤써니 타운스가 21점, 마이크 콘리가 1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루디 고베어(4점 12리바운드) 또한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경기 초반 4분 가까이 덴버의 득점이 나오지 않는 사이 미네소타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타운스와 에드워즈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미네소타의 리드가 이어졌다. 요키치의 분전에도 끌려다닌 덴버는 21-28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격차는 2쿼터에 확 벌어졌다. 덴버는 식스맨 지크 나지의 분전으로 추격에 나서는 듯했지만 쉽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었고, 오히려 미네소타가 격차를 벌렸다. 타운스의 활약과 더불어 에드워즈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스코어가 20점 가까이 벌어졌고, 덴버는 44-6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별다른 반전은 없었다. 덴버는 계속되는 슈팅 난조 속에 전반 부진했던 머레이가 힘을 냈지만 격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미네소타는 콘리와 타운스가 번갈아 득점하며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

패색이 짙어진 덴버는 4쿼터 종료 6분을 남기고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초반부터 덴버를 앞선 미네소타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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