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클라이밍) '클라이밍 메달 도전' 서채현 "리드 종목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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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클라이밍) '클라이밍 메달 도전' 서채현 "리드 종목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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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메달 도전' 서채현 "리드 종목 기대하세요" (2024.08.06/뉴스데스크/MBC)


앵커

스포츠 클라이밍의 기대주 서채현 선수는 볼더 종목을 시작으로 올림픽 메달 도전에 돌입했습니다.

남자 다이빙 3미터 스프링보드에 나선 우하람, 이재경 선수는 나란히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차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한 시간 안에 4.5m 벽에 새겨진 4개의 과제를 풀어야 하는 볼더 종목.

서채현은 출발이 쉽지 않았습니다.

서 있는 건 물론 잡기도 어려운 작은 홀드에 첫 번째 과제를 차근차근 도전했지만 5점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복잡한 설계에 두 번째 과제에서 5분의 제한 시간 중 3분을 남겨두고, 톱홀드를 찍으며 24.8점의 높은 점수를 얻어냈습니다.

세 번째 과제에서 9.7점을 기록한 서채현은, 마지막 과제까지 최종 합계 44.2점을 기록해, 현재 진행 중인 준결승 참가자 스무 명 중 13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서채현은 모레 자신의 주종목이자 세계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리드 종목의 점수를 합산해 결승 진출을 노립니다.

[서채현/스포츠 클라이밍 대표팀]
"몇 가지 과제에서 아쉬움이 남긴 하는데 그래도 제가 못하는 부분들을 많이 극복한 거 같고, 리드를 잘 준비한다면 결승에 가면 더 좋은 퍼포먼스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수영 다이빙에선 도쿄 올림픽 4위에 올랐던 우하람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시도부터 난이도 3.4의 기술을 성공시키며 공동 12위로 출발한 우하람은 이후 시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최종 12위를 유지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이재경도 16위로 경기를 마쳐 최종 18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함께 진출했습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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