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오컵 결승 이틀 앞두고 경질' 무리뉴, 감독을 유임했다면 토트넘은 '우승 가뭄'을 끝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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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오컵 결승 이틀 앞두고 경질' 무리뉴, 감독을 유임했다면 토트넘은 '우승 가뭄'을 끝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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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만약'은 없다. 더 이상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축구계의 일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우리는 과거에 대해 다른 가정을 해보면서 미래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상상해보곤 한다. '왓 이프(What If)'는 '만약에 이랬다면~'을 의미한다. [왓 이프 in 풋볼]에선 예전의 사건이 다르게 전개됐을 때를 상상해보면서 현재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전망해본다. [편집자주]

주제 무리뉴 감독은 ‘우승 청부사’라 불리는 감독이다. 그는 자신이 맡았던 구단에서 매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첼시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세 차례 제패했고 인테르 시절에는 2009/10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최근에 지휘봉을 잡은 AS 로마에서도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유일하게 무리뉴 감독이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던 팀이 토트넘 홋스퍼였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약 1년 반 동안 토트넘과 함께했지만 어느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물론 우승의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전을 이틀 앞두고 무리뉴를 경질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에 대해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은 듯하다. 그는 자신의 제자였던 존 오비 미켈이 진행하는 방송 ‘오비 원 팟캐스트’에 출연해 토트넘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여기서 의문점이 생긴다. 무리뉴 감독이 결승전 때 토트넘을 지휘했다면 토트넘은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할 수 있었을까?

#1 토트넘에 대한 분노가 남아있는 무리뉴 

무리뉴 감독은 ‘오비 원 팟캐스트’에서 토트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말도 안 되는 결정은 트로피 보관함이 비어 있는 구단이 결승전 이틀 전에 나를 해임한 것이었다. 토트넘은 50년 동안 우승을 하지 못했다.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난 결승전을 이틀 앞두고 있었지만 이를 치를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는 “난 계획이 있었지만 때때로 계획한 대로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난 첼시에서 웸블리에 갈 때마다 이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선 결승에 3회 올랐고 2회 우승했다. 그런 큰 경기에선 편안함을 느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무리뉴는 “나는 팀을 도울 수 있는 경험이 있었지만 결승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였다. 우리가 이겼을 거라고 말하면 난 바보일 것이다. 하지만 몇 주 전에 우리는 홈에서 맨시티를 2-0으로 이겼기에 느낌은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라며 마무리했다.

#2 2021년 4월, 토트넘은 무리뉴를 내쫓고 우승의 기회도 잃었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정상에 올랐다. 당시 토트넘은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첼시를 2-1로 누르고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후 토트넘은 15년 동안 단 하나의 우승 타이틀도 얻지 못했다.

2020/21시즌 토트넘은 우승컵을 추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은 리그컵에서 첼시, 스토크 시티, 브렌트포드를 차례로 제압한 뒤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잉글랜드 최강팀 맨시티였다.

토트넘은 클럽의 운명이 걸린 결승전을 치르기 전 무리뉴 감독과 결별하는 초강수를 뒀다. 무리뉴 대신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팀을 맡았다. 토트넘의 승부수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결승에서 후반 37분 아이메릭 라포르트에게 결승골을 헌납해 0-1로 무릎을 꿇었다.

#3 상대가 맨시티긴 했지만, 감독이 무리뉴였다면...

토트넘이 맨시티를 쉽게 이기기는 어려웠다. 당시 맨시티는 케빈 데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후벵 디아스 등 초호화 스타 선수들을 보유한 구단이었다. 2016년 여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후 맨시티는 리그컵을 4회 제패했을 정도로 이 대회에서 강세를 보였다.

우승을 장담할 순 없지만 무리뉴 감독이었다면 무관의 늪에서 벗어날 확률이 더 높았을 거라고 예상해볼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인터 밀란, 맨유 등에서 여러 토너먼트를 경험했고 대부분 정상에 등극했다.

무리뉴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상대로 결승에서 승리한 바 있다. 무리뉴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0/11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서로 맞붙었다. 당시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이었고 과르디올라는 FC 바르셀로나의 수장이었다. 결과는 레알 마드리드의 1-0 승리였다.

당시 성적만 본다면 무리뉴 감독은 해고돼도 할 말이 없었다. UEFA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객관적 전력이 아래였던 디나모 자그레브에 패해 탈락했다. EPL에서도 초반에는 선두 경쟁을 했지만 말미에 7위까지 추락했다. 문제는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다. 카라바오컵 결과를 지켜보고 결단을 내렸다면 토트넘의 미래는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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