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에서 살아남는 법...MF로는 실패→풀백 변경 후 '1골 1AS' 최고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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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에서 살아남는 법...MF로는 실패→풀백 변경 후 '1골 1AS' 최고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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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미지사진=솔레르 SNS본문 이미지사진=솔레르 SNS

[포포투=한유철]

카를로스 솔레르가 우측 풀백으로 나와 최고의 활약을 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2일 오전 12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에 3-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5승 3무 1패(승점 18점)를 기록, 리그 2위로 올라섰다.

프랑스 리그에서 독주 체제를 구축한 PSG. 이번 시즌엔 다소 애매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 때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세르히오 라모스 등 베테랑 선수들을 보냈고 랑달 콜로 무아니, 우스만 뎀벨레, 곤살로 하무스, 이강인, 셰르 은두르, 뤼카 에르난데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등을 영입하며 활발한 보강을 했다. 하지만 니스에 패하고 클레르몽과 비기는 등 리그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선 1-4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직전 스타드 렌전에서 3-1 승리를 하며 어느 정도 분위기를 쇄신한 상황. 스트라스부르전에서 2연승을 노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차이가 난 만큼, PSG가 경기를 주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무려 77.5%를 기록했다. 공격수들의 호흡이 다소 맞지 않았던 탓에 슈팅은 8회에 불과했지만 제한적인 기회를 잘 살리며 3-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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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이강인은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PSG 입성 이후,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강점'인 전진 패스를 여러 차례 시도하며 기회를 창출하고자 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은 6.9였으며 9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1번의 키 패스를 시도했다. 인터셉트 1회, 태클 2회 등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는 솔레르였다. 본래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이 경기에선 우측 풀백으로 나왔고 풀타임을 소화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은 8.6이었으며 '후스코어드' 역시 그에게 8.2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드라마틱한 입지 변화다. 솔레르는 최근 이적설이 떠오를 정도로 팀 내 입지가 좁았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PSG는 1월 이적시장 때 솔레르의 매각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솔레르는 적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PSG 생활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잔류보다 매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스톤 빌라와 브라이튼, '친정팀' 발렌시아 등이 그의 영입을 계획한다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풀백으로 좋은 활약을 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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