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각도 19도 이 타구가 넘어가다니…오타니 5G 만에 시즌 36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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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4 09:04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발사각도 19도의 놀라운 타구로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때려냈다. 팀이 0-1로 뒤처진 1회말 1사 후 상대 선발 미치 켈러의 7구째 커터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36호)을 쳤다. 총알 같은 타구는 발사각도 19도를 그리며 시속 112.9마일(약 181.6㎞)의 속도로 410피트(약 124.9m)를 날아갔다.
오타니는 지난 1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홈런을 쳐내며 다시 한 번 홈런 행진에 불을 붙였다.
한편 1회말이 끝난 현재 양 팀은 1-1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