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쪄서 못 알아볼 듯' 발로텔리, 스위스 방출→튀르키예 친정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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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8 09:08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마리오 발로텔리(33·이탈리아)가 튀르키예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튀르키예 프로축구팀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는 16일(한국 시각) “발로텔리를 다시 영입했다. 발로텔리와의 계약 기간은 1+1년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이 팀을 떠났던 발로텔리는 1년 만에 복귀했다.
친정팀 데미르스포르로 복귀한 발로텔리의 모습이 화제다. 데미르스포르가 공개한 발로텔리 훈련 장면을 보면 예전의 날카로운 모습이 사라졌다. 발로텔리는 전보다 살이 올라왔다.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영향을로 보인다.
발로텔리는 어릴 적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 밀란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10년까지 인터 밀란에서 뛰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도 곧잘했다. 2시즌 반 동안 80경기 출전해 30골을 넣었다. 하지만 불성실한 태도 및 선수단과의 갈등으로 잡음을 빚었다.
발로텔리/게티이미지코리아
발로텔리/게티이미지코리아
2012년에는 또 다른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으로 이적했다. 4년 반 계약을 체결했으나 1년 반 만 뛰고 떠났다. AC밀란에서 77경기 나서 33골을 넣었다. 그다음 팀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에서는 부진했다. 1시즌간 4골에 그쳤다. 결국 친정팀 AC밀란으로 임대 이적을 택했다.
비교적 이른 시기에 전성기가 끝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에는 프랑스 리그앙 니스로 이적했고, 2019년에 마르세유로 팀을 옮겼다. 2019년에는 이탈리아 브레시아로 옮겼으며 1년 후 몬차로 이적했다.
2021년 여름에 지금의 팀 데미르스포르와 계약했다. 커리어 첫 튀르키예 진출이었다. 1시즌 동안 18골을 몰아쳤다. 지난해 여름 스위스 수퍼리그 시옹으로 이적하며 2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1년만 뛰고 방출을 당했다. 올 시즌에는 데미르스포르에서 반등을 노린다.
발로텔리와 무리뉴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발로텔리와 과르디올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