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찾는 텐 하흐, 처량한 '8000만 파운드 스타' 입지 더 좁아진다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해리 매과이어(맨유)의 신세가 처량하다. 팀 내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영국 언론 더선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매과이어의 잔류 여부와 관계 없이 영입은 계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3~2024시즌 업그레이드를 노린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꾀했다. 최전방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다. 다만, 수비 보강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선은 '텐 하흐 감독은 여름 내내 센터백을 찾고 있다. 장클레어 토디보(니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1999년생 토디보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FC바르셀로나를 떠나 니스에 합류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850만 파운드였다. 토디보는 현재 니스의 수비 핵심이 됐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겟풋볼의 보도를 인용해 '토디보는 2027년까지 니스와 계약한 상태다. 하지만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가능성이 점쳐진다. 맨유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그의 이적료는 34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과이어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매과이어 영입을 위해 80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당시 맨유를 이끌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를 신뢰했다. 매과이어는 맨유 이적 불과 6개월여 만에 주장 완장을 찼다. 하지만 그는 잦은 실수, 황당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2022~2023시즌에는 벤치로 밀려났다. 주장 완장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넘겨줬다. 매과이어는 변화를 꾀했다. 웨스트햄 이적을 추진했다. 하지만 재정적 문제로 계약이 이뤄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