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데려가줘' 갈 곳 없는 '댄싱 머신' → 웨스트햄과 단기 계약 맺나..."함께 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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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데려가줘' 갈 곳 없는 '댄싱 머신' → 웨스트햄과 단기 계약 맺나..."함께 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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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미지▲ 제시 린가드
본문 이미지▲ 현재 소속팀 없이 FA 신분인 린가드
본문 이미지▲ 노팅엄과 결별한 린가드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아직 미래가 불투명하다.

영국 축구 매체 '90MIN'은 15일(한국시간) "자유 계약(FA) 신분인 제시 린가드(30)는 현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훈련을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린가드는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 출신이다. 이전까지 레스터 시티, 더비 카운티 등으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5-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기용됐다.

본문 이미지▲ 맨유 시절의 린가드
본문 이미지▲ 웨스트햄에서 맹활약했던 린가드


평소 흥이 많아 득점 후 다양한 댄스 셀레브레이션을 펼치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볼을 받기 위한 움직임이 뛰어나며, 연계 플레이 능력 역시 준수하다. 하지만 확실한 장점을 가진 선수는 아니었다. 다양한 능력을 보유했지만, 확실한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

그리고 반 할 감독이 경질된 뒤, 점차 기회가 줄어들었다. 그리고 2021년 1월 웨스트햄 임대를 떠났다.

린가드의 선택은 적중했다. 웨스트햄에서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고작 16경기에 출전했지만 9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에이스로 거듭났다. 시즌이 끝난 뒤엔 맨유로 복귀했지만, 여전히 자리가 없었다. 결국 작년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에 합류하며 정들었던 맨유를 완전히 떠났다.

맨유에서 자신감을 잃은 린가드는 노팅엄에서도 부진했다. 모든 대회 20경기에 출전했지만 2골 2도움에 그쳤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재계약을 맺지 않으며 FA 신분이 됐다.

하지만 올여름 마땅한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웨스트햄과 단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비록 최근 린가드가 부진에 빠져있지만, 웨스트햄은 아직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었다.

아직 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으며, 일단 웨스트햄에서 훈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문 이미지▲ 새 팀을 찾고 있는 린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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