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챔피언십으로 향한 황의조·배준호, 나란히 첫 공격포인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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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챔피언십으로 향한 황의조·배준호, 나란히 첫 공격포인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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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미지배준호(스토크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와 배준호가 나란히 이적 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 9라운드를 치른 노리치시티가 버밍엄시티를 2-0으로 격파했다. 승점 3점을 챙긴 노리치는 7위로 올라섰다.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4, 5, 6위 선덜랜드, 헐시티, 카디프시티와 승점 16 동률이다.

후반 10분 가브리에우 사라의 골로 앞서가던 노리치는 후반 15분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황의조가 상대 태클을 피해 백힐 패스 내줬다. 공을 잡은 조너선 로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해 들어가 마무리했다.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노리치로 임대 이적한 황의조의 올 시즌 첫 공격포인트였다.

이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의조는 후반 12분 프셰미스와프 프와헤타 대신 교체 투입됐다. 도움 외에도 슈팅 2회를 시도하고 경기를 마쳤다.

본문 이미지황의조(노리치시티). 노리치시티 홈페이지 캡처

같은 시간 영국 브리스톨의 애시튼 게이트 스타디움에선 브리스톨시티와 스토크시티가 챔피언십 9라운드를 가졌다. 원정에서 3-2 승리를 따낸 스토크는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스토크는 새뮤얼 벨, 나키 웰스에게 먼저 연달아 실점을 내준 뒤 메흐디 레리스, 세아드 하크샤바노비치의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배준호가 투입 6분 만에 역전 결승골을 이끌어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보냈고, 네이선 로우가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역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토크에 입단한 배준호도 첫 도움이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챔피언십 5경기,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경기에 출전한 뒤 처음 득점에 직접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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