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미달에 연봉 칼질 직면…롯데 옵션계약 선수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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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미달에 연봉 칼질 직면…롯데 옵션계약 선수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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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영입·연봉 협상 과정서 도입- 한현희, 수입차 무려 20억 달해
- 한동희, OPS 관련 7420만 원
- 이학주, 2400만 원 삭감 위기
- 유강남·노진혁은 달성 가능성

프로야구에서 ‘옵션 계약’은 여러 역할을 한다. 선수들에게는 동기부여를, 구단 입장에서는 과도한 지출을 막는 안전장치가 된다. 올 시즌 롯데도 이 같은 계약을 적지 않게 했다. 연봉협상에서 처음으로 ‘퍼포먼스 옵션’을 도입했고, FA(자유계약선수) 영입 과정에서도 옵션을 달았다. 현재 성적으로 봤을 때 롯데가 ‘남는 장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롯데 선수 중 옵션 비중이 가장 큰 선수는 한현희다. 한현희는 지난 1월 계약기간 3+1년 최대 40억 원으로 롯데와 FA 계약을 맺었다. 모든 금액을 온전히 받는 게 아니다. 계약금 3억 원과 보장 연봉 15억을 제외하면 옵션만 22억 원이다. 성적에 따른 수입 차이가 무려 20여억 원인 셈이다. 그럼에도 한현희는 입단 당시 “자신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경남고를 졸업한 그는 고향 팀에서 활약하기 위해 체중 감량을 했고, 야구 분석용 노트북까지 구매하는 등 절치부심했다. 


하지만 현재 성적으로만 봤을 때 옵션 달성은 불가능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한현희는 선발·불펜을 오가며 26경기 등판 4승(9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20경기 이상 출전한 롯데 투수 7명 중 김도규 다음으로 성적이 안 좋다. 올 시즌 12차례 선발 등판해서 평균자책점이 4.91로 뒤늦게 합류한 이인복(5.71)을 제외하면 최하위다. 불펜으로도 평균자책점은 7.62,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85로 위태롭다.

한현희와 함께 FA 계약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유강남과 노진혁은 그나마 사정이 낫다.유강남과 노진혁의 각 옵션 금액은 6억 원, 4억 원인데, 비교적 금액이 적을뿐더러 유강남은 강철 체력에 더해 프레이밍 능력 면에서 옵션 달성이 기대된다. 노진혁 또한 최근 타격감은 떨어지지만, 전반기 보여준 해결사 능력을 미뤄봤을 때 가능성이 있다.

롯데가 올 연봉협상에서 최초로 도입한 ‘퍼포먼스 옵션 계약’에는 한동희와 이학주가 ‘유이하게’ 사인했다. 그러나 공교롭게 두 명 모두 부진을 겪고 있어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먼저 한동희는 ‘OPS (출루율+장타율)관련’ 옵션을 달았다. 옵션 달성 때 최대 2억6680만 원을 받고, 순수 보장 연봉은 1억9260만 원이다. 옵션 달성에 따른 금액 차가 7420만 원에 달한다. 그러나 한동희의 현재 OPS는 0.567로 규정 타석을 채운 리그 타자 50명 중 ‘꼴찌’라 무리가 따른다. 구체적 옵션 OPS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커리어 하이인 지난 시즌 기록한 0.817에 근접해야 달성할 것으로 추측된다.

출장 경기 수 관련 옵션을 건 이학주는 달성 땐 최대 9600만 원(보장 연봉 7200만 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은 그는 부상 등으로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올해 같은 유격수 포지션의 노진혁이 영입됨에 따라 동기부여를 위해 옵션계약을 택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은 물론 백업 경쟁에서도 박승욱에 밀려 출장 기회가 줄어 옵션 달성에 난항이 예상된다.

각 기업은 대체로 브랜드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프로구단을 창단한다. 그렇기에 기회비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롯데로서는 일단 옵션 계약을 통해 ‘남는 장사’를 했다는 데 당장은 웃을 수 있지만, 성적 하락에 따른 팬들의 원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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