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복귀한 손흥민, 유럽 축구 통산 200호 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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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17:18
손, 현재 유럽 축구 통산 197호 골 기록 중
16일 셰필드전서 주장으로 선발 출격 예상
울버햄프턴 황희찬, 같은 날 리버풀전 출전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레버쿠젠과 대결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에 복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두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6일(한국 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EPL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대표팀 주장 완장을 두르고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치렀고, 이젠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차고 셰필드전에 나설 예정이다.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 토트넘 SNS 제공
손흥민은 지난 라운드 번리와의 대결에서 3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3연승을 이끈 바 있다. 번리전 해트트릭으로 손흥민은 유럽 축구 통산 197호 골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200골 대기록이 눈앞이다. 손흥민이 셰필드를 상대로 5경기에 출전, 2골 3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올 시즌 리그에서 3승 1무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미키 판더펜이 가세한 수비진은 리그 4경기에서 4실점만 허용했을 정도로 안정적이고, 이적생 제임스 매디슨은 4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의 연승 여부와 함께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스트라이커 자리에 누구를 배치할지도 관심거리다. 히샬리송이 리그컵에서 1골을 기록했을 뿐, 리그에선 부진한 경기력으로 고전 중인 반면 손흥민은 번리전에서 스트라이커로 나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1부리그 승격 이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원정팀 셰필드(1무 3패)는 리그 첫 승을 노린다. 시즌 4경기에서 4득점 7실점을 기록 중이어서 공격진의 분발이 절실하다. 셰필드의 최전방은 올리버 맥버니와 캐머런 아처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16일 오후 8시 30분 리버풀과의 경기에 나선다. 황희찬은 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리버풀은 주전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가 퇴장 징계로 결장하고 또다른 수비수 코나테가 부상으로 뛸 수 있을지 미지수란 점이 문제. 황희찬으로선 운신의 폭이 넓어질 수 있게 된 셈이다.
김민재도 대표팀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 16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뭰헨과 나란히 개막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레버쿠젠.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과 손흥민이 몸 담았던 적이 있는 명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