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EPL 득점 공동 2위’ 뉴캐슬 이삭, 80분당 1골+유효슛 득점률 54%…‘2년차 징크스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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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2 08:33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 AFP연합뉴스 |
로이터연합뉴스 |
AFP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스웨덴 골잡이 알렉산더 이삭(24)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년차 징크스 없이 순항하고 있다.
이삭은 올 시즌 EPL 8라운드가 종료된 가운데 6골을 넣어 손흥민(토트넘)과 득점 공동 2위에 매겨졌다.
다만 이삭은 7경기를 소화해 8경기를 뛴 손흥민보다 1경기 적게 뛰었다. 다만 손흥민이 모두 필드골을 터뜨린 반면 그는 6골 중 1골은 페널티킥으로 해결했다.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까지 누비는 뉴캐슬은 현재 4승1무3패(승점 13)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하며 리그 순위는 만족스럽지 못하나, 이삭은 매혹적인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지난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떠나 뉴캐슬을 통해 EPL에 데뷔한 그는 리그 22경기를 뛰며 10골을 기록, 첫 시즌부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순도가 높다. 7경기에서 6차례 선발로 뛰며 단 477분을 소화해 6골을 넣었다. 80분당 1골씩이다.
뉴캐슬은 지난 8경기에서 20골을 넣었는데, 이삭이 30%를 차지한다.
지난 시즌 리그 18골을 기록, 뉴캐슬에서만 네 번째 시즌을 보내는 칼럼 윌슨이 4골을 넣었다. 이삭과 윌슨 두 스트라이커가 팀 득점의 절반을 해낸 것이다.
EPL 공식 스탯에 따르면 이삭은 지난 7경기에서 18개의 슛을 기록했다. 이중 유효 슛은 11개다. 슛 정확도가 61%다. 유효 슛 대비 득점 비율은 54%다. 슛 2개가 골문을 향하면 1골은 들어가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