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밑에서 ‘28골 폭발’ 애제자…손흥민 새 파트너로 급부상
손흥민의 새로운 파트너 후보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조타(24, 알 이티하드)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조타는 지난 시즌 셀틱의 트레블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 15골 12도움을 작렬하며 셀틱 공격의 핵심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애제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조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를 받기 시작한 지난 21/22시즌 13골 14도움을 몰아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조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가장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기록에 따르면 조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도한 83경기에서 28골 26도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셀틱 시절 위상에 비하면 이후 행보는 아쉽기만 하다. 셀틱을 떠나 알 이티하드에 입단한 것이 문제였다. 조타는 올시즌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원인은 알 이티하드의 잘못된 운영 때문이었다. 알 이티하드는 올여름 9명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지만 리그 규정상 외국인 선수는 최대 8명까지만 등록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조타는 1군 선수단에서 제외된 실정.
조타는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하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토트넘이 거론된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의 부상 이후 조타의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믿을만한 레프트윙을 찾고 있다. 조타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