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vs3 리버풀' BBC 예측 달인 전망 "손흥민 정상 컨디션 좋지만...리버풀 측면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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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천적 리버풀을 넘을 수 있을까.
토트넘과 리버풀은 내달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7랴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승점 14)은 4위, 리버풀(승점 16)은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아직까지 패배가 없는 두 팀이 격돌한다. 홈팀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휘 아래 완전히 달라졌다. 눈에 띄게 날카로워진 창끝을 앞세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중심에는 북런던 더비 당시 멀티골을 기록한 '캡틴' 손흥민이 있다.
원정팀 리버풀도 마찬가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놓친 위르겐 클롭 감독과 선수들이 이를 갈고 있다. 이쪽은 손흥민과 더불어 리그 정상급 포워드라 평가받는 '안필드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상대 전적은 리버풀이 앞선다. 직전 세 시즌 동안 치른 여섯 차례 맞대결에서 4승 2무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각각 2-1과 4-3으로 승리해 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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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7라운드 최고 빅매치. 경기가 임박한 가운데 영국 공영방송 'BBC' 소속이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높은 적중률로 이름을 날린 크리스 서튼이 맞대결을 예측했다. 서튼이 선택한 승자는 클롭 감독과 리버풀이었다.
서튼은 "내가 포스테코글루 팬이란 걸 눈치챘겠지만 그는 부임 이후 정말 대단했다. 나는 토트넘이 보여주는 경기 방식과 공격적인 모습을 좋아한다. 지난 아스널전에도 그랬고 이번 경기에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리버풀이 승리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확실한 건 많은 득점이 터질 거란 점이다"라고 예측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분명 리버풀에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온 손흥민도 좋은 일이다. 하지만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 측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스트라이커 다윈 누녜스도 정말 위협적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당시 10명으로 승리하기도 했다"라며 리버풀이 토트넘에 3-2로 승리할 거라 전망했다.
손흥민과 살라 측면 맞대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와 알랙시스 맥 앨리스터 그리고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 중원 경합,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그리고 버질 반 다이크와 조엘 마팁 센터백 싸움까지. 여러모로 흥미진진한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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