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재능’ 쿠보, 3연속 교체 아웃→훈련 불참… 알고 보니 ‘부상 예방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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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 재능’ 쿠보, 3연속 교체 아웃→훈련 불참… 알고 보니 ‘부상 예방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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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일본 최고의 재능이라 불리는 쿠보 다케후사가 3경기 연속 교체 아웃에 이어 훈련에 불참했다. 알고 보니 부상 예방 차원에서 결정한 휴식이었다.

지난 29일(한국 시간)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스페인 현지 매체를 인용해 ‘쿠보가 지난 28일 훈련에 불참했다.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해, 약간의 소란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쿠보는 지난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공식전 44경기에서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레알 소시에다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될 정도였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라리가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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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쿠보를 노렸으나 쿠보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힐랄은 쿠보에게 4년 동안 약 2,300억이 넘는 계약을 제시했다. 이런 초대형 제안을 거절할 만큼 팀과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시즌 초반 기류가 조금 이상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 이후 3경기 1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현재 3경기 3무를 달리고 있고, 단 2골만 넣었다. 쿠보가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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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시즌 아직 쿠보가 풀타임으로 경기 뛴 적이 없다. 팀에서 가장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선수가 계속 경기 중 교체로 아웃된다. 일본 ‘DAZN’에서 쿠보의 경기를 해설한 전 J리거 출신 야스나가 소타로는 “쿠보를 대체할 수 있을까. 교체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즌이 막 시작됐으니까 그럴 수 있다고 해도…”라며 말끝을 흐렸다. 경기 후에도 소타로는 “쿠보의 교체에 대해 생각한다. 개막전부터 시작된 교체다”라며 경기 도중 교체 아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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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훈련 불참 이야기까지 나오니 현지에서 쿠보가 불만이 있는 것 아니냐는 식의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알고 보니 불참의 이유는 부상 방지였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쿠보는 오른쪽 대퇴사두근 부위에 가벼운 긴장감이 있다. 예방 조치로 훈련에 나오지 않았다. 오는 그라나다전에는 문제없이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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