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에 가려진 ‘6골 5도움’ 미친 활약…레반도프스키 후계자로 급부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엘링 홀란드(23, 맨체스터 시티) 못지 않은 활약으로 바르셀로나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의 장기적인 대체자 후보로 훌리안 알바레즈(23, 맨체스터 시티)를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33득점에 이어 올시즌도 10경기에서 6골을 뽑아내며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향후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레반도프스키는 어느덧 30대 후반을 앞뒀다. 갑자기 하락세가 찾아오더라도 이상한 시기가 아니기에 후계자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레반도프스키의 유력한 대체자 후보로 알바레즈가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알바레즈를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알바레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공격수다. 지난해 맨시티에 입단한 이후 통산 62경기 23골 10도움을 올리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올시즌에는 팀 내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홀란드와의 공존에 성공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경기 6골 5도움을 올리며 맨시티의 새로운 무기로 자리매김했다.
폭발적인 활약은 빅클럽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피챠헤스’는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까지 알바레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획에서 알바레즈의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알바레즈의 이적을 쉽게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막대한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알바레즈의 시장가치는 8천만 유로(약 1,141억 원)로 추산됐다. 실제 영입에는 이보다 많은 이적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