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해진' 맨유, 사우디 751억원 거절한 호이비에르 '깜짝' 영입 고려...토트넘, 협상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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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진' 맨유, 사우디 751억원 거절한 호이비에르 '깜짝' 영입 고려...토트넘, 협상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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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급해졌다.

여름 이적 시장이 문을 닫기 전에 빨리 미드필더를 보강해야 하는 맨유는 토트넘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깜짝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유나이티드는 이적 마감일(9월 2일) 이전에 호이비에르를 판매할 의향이 있는 토트넘으로부터 협상을 개시할 기회를 제공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초 토트넘은 이적료 3천만 파운드에 호이비에르를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시키려고 했으나 호이비에르가 개인적인 조건에 동의하지 않아 해당 거래는 무산됐다.

덴마크 국가대표이기도 한 호이비에르는 또 최근 계약 기간 동안 세금을 제외한 4,500만 파운드(약 751억 원)를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행도 거부했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사우샘프턴에서 1,500만 파운드에 5년 계약으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조제 무리뉴 감독의 여름 첫 영입이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핵심 시니어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비수마와 사르의 그는 조합을 선호하는 새 감독 엔제 포스테글루 밑에서 올 시즌 두 차례 교체로 출전하는 데 그쳤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또 한 명의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강력히 촉구하자 호이비에르가 갑자기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협상에 진전을 보일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텔레그래프는 진단했다. 먼저 선수 매각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중 한 명이 스콧 맥토미니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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