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영입하긴 글렀네...'1000억'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지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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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영입하긴 글렀네...'1000억'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지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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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코너 갤러거를 영입하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다.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첼시 관련 정보에 능통한 리암 투메이 기자는 "갤러거는 1월에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날 수도 있다. 현 시점에서는 새로운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거나 심지어 선수와 클럽 사이에 진지한 논의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징후도 없다"면서 갤러거의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투메이 기자는 첼시가 내부적으로 갤러거에 책정한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27억 원) 정도라고 밝혔다. 갤러거는 첼시에서 성장해 1군까지 진입한 성골 유스다. 최근 막대한 이적료를 투입해 데려온 엔조 페르난데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보다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첼시는 갤러거와 현재 재계약을 체결할 생각이 없다.

갤러거는 2024-25시즌을 끝으로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첼시는 이번 겨울이나 여름 이적시장에 괜찮은 제안이 오면 갤러거를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갤러거의 거취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은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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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여름에도 갤러거를 영입하기 위해 제안까지 넣었던 적이 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팀을 떠나게 되면 이번 겨울에도 토트넘은 갤러거를 향한 움직임을 가져갈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첼시가 갤러거 이적료로 원하는 금액은 5000만 파운드 수준이 아니었다. 투메이 기자와 함께 '디 애슬래틱'에서 활동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 관련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일 "첼시 구단주들이 원하는 수준의 계약이 온다면 선수를 매각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6000만 파운드(약 992억 원) 정도면 첼시가 고려할 것이다. 갤러거는 엔조, 카이세소 등을 보유하고 있는 첼시가 데리고 있는 유일한 미드필더도 아니다"고 언급했다.

6000만 파운드면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영입할 때 투자했던 5200만 파운드(약 860억 원)보다도 높다. 현재 토트넘은 그럴 정도의 재정적인 여유가 없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기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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