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로봇 개' 트럼프 경호 맡는다
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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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18:39
'스폿' 사저 순찰에 투입
현대자동차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폿’(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경호한다.
11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스폿은 미국 비밀경호국(USSS) 소속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사저 겸 베이스캠프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최근 순찰하기 시작했다.
스폿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이다.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데이터 수집 및 검사 업무를 수행한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8억8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현대차는 국내 공장에 스폿을 투입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울산·아산·전주공장 등에 10여 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순찰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스폿은 공장 가동이 끝난 뒤인 밤 12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공장 내외부 1.5㎞ 안팎을 두세 차례 순찰하며 화재 감시 등의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준공한 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도 품질 검사용 스폿 넉 대를 투입했다. 올해 북미 공장에서도 품질 검사용 스폿 두 대를 활용할 예정이다.
신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11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스폿은 미국 비밀경호국(USSS) 소속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사저 겸 베이스캠프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최근 순찰하기 시작했다.
USSS는 마러라고 일대에 대한 경호를 대폭 강화하며 스폿을 투입하고 ‘쓰다듬지 말라’는 경고 문구를 부착했다. 외신은 USSS 관계자 등을 인용해 “당선인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구체적인 능력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로봇개는 감시 기술과 경호 작전을 지원하는 일련의 첨단 센서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스폿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이다.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데이터 수집 및 검사 업무를 수행한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8억8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현대차는 국내 공장에 스폿을 투입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울산·아산·전주공장 등에 10여 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순찰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스폿은 공장 가동이 끝난 뒤인 밤 12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공장 내외부 1.5㎞ 안팎을 두세 차례 순찰하며 화재 감시 등의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준공한 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도 품질 검사용 스폿 넉 대를 투입했다. 올해 북미 공장에서도 품질 검사용 스폿 두 대를 활용할 예정이다.
신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