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분 소화’ 조규성, 활발한 움직임 보였지만 득점 없이 마무리→이한범은 출전 무산···미트윌란, 노르셀란에 2-0 진땀승
올리버 쇠렌센의 득점을 축하해주는 조규성. 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25)이 88분을 소화하며 활약했다. 이한범(21)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2경기 연속 출전은 무산됐다.
미트윌란은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15라운드에서 노르셀란에 2-0 승리를 거뒀다.
미트윌란은 후반 10분 올리버 쇠렌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후반 추가시간 4분 다리오 오소리오가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두 골 차의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조규성. 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은 브린힐드센과 함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했다. 전반에는 미트윌란이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조규성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조규성은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활발한 활동량을 보였고 측면으로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 들어 조규성은 전반보다 좀 더 많은 터치를 가져갔다. 공격적인 기여보다는 수비적으로 공헌하는 모습을 보인 조규성은 상대와의 경합 상황을 마다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날 조규성은 25번의 터치와 전반 한 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많은 터치를 가져가지 못했지만 드리블 돌파 2회를 모두 성공하며 100%의 성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조규성에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이한범. 미트윌란 공식 SNS
지난 경기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되며 미트윌란 데뷔전을 치른 이한범은 이날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미트윌란이 한 골 차의 리드를 후반 막판까지 이어 나가면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지 못했고 이한범은 결국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출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