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비에르 매각→첼시 성골 영입’…토트넘 올겨울 3번째 보강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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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비에르 매각→첼시 성골 영입’…토트넘 올겨울 3번째 보강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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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코너 갤러거(23, 첼시)를 올겨울 이적시장의 3번째 영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를 치른 현재 12승 3무 5패로 승점 39점을 기록하면서 5위를 달리는 중이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시즌 막판까지 선두권 경쟁을 벌이기 위해 올겨울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구단에 요청했다.

보강은 계획대로 이뤄졌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티모 베르너 임대 영입에 성공했다. 손흥민을 제외하면 만족스럽지 않았던 공격진에 큰 보탬이 될 영입으로 평가됐다.

토트넘의 보강은 계속됐다. 이제는 라두 드라구신 영입을 앞두고 있다. 드라구신은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안정적인 센터백 로테이션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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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번째 영입 대상까지 설정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갤러거 영입을 위해 5천만 파운드(약 839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

갤러거는 첼시의 성골 미드필더로 잘 알려져 있다. 첼시 유소년 팀 출신으로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로 경험을 쌓은 뒤 첼시 1군으로 승격되면서 구단과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올시즌 전망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첼시는 지난해 여름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와 같은 수준급의 미드필더를 영입했다. 갤러거가 벤치로 밀릴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졌다.

뚜껑을 열어보니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카이세도와 라비아가 각각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는 것과 달리 갤러거는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첼시의 중원을 지켰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갤러거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에 출전했다. 일부 경기에서는 주장 완장을 착용하며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기도 했다.

토트넘은 갤러거 이적료를 확충할 방법까지 준비했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의 매각을 통해 지출의 일부를 메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 이탈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힌다.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부터 호이비에르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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