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PL 누볐던' 추억의 슈네이더린, 그리스 하위팀으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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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PL 누볐던' 추억의 슈네이더린, 그리스 하위팀으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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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슈네이더린(33)이 그리스 키피시아 유니폼을 입었다.

키피시아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슈네이더린의 영입을 발표한다. 우리는 슈네이더린을 가족으로 환영하며 건강과 모든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키피시아는 2012년에 창단한 클럽으로 2021년까지 3부와 4부에서 활동했다. 그러다 2022-23시즌 2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승격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는 최상위 리그에서 6경기 1승 2무 3패(승점 5)로 11위에 처져있다.

어려운 상황에서 영입으로 반전을 꾀했다. '베테랑' 슈네이더린을 깜짝 영입했다. 슈네이더린은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로 스트라스부르 유스 출신이다. 이후 2008년 여름에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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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네이더린은 사우샘프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7시즌 간 공식전 261경기를 소화하면서 중원에 큰 힘을 실었고 15골 11도움도 기록했다. 그러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이더망에 포착됐고,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00억 원)에 둥지를 옮기게 됐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나날이 이어졌다. 슈네이더린은 주전 경쟁에 밀리면서 두 번째 시즌 도중 에버턴으로 이적하게 됐다. 이후 니스, 웨스턴 시드니(임대) 유니폼을 입었다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콘야스포르와 계약했다. 하지만 가족 사정으로 인해서 오피셜 9일 만에 계약 해지에 이르렀다.

자유 계약(FA) 신분이었던 슈네이더린이 행선지를 찾았다. 수페르리가 엘라다 승격팀인 키피시아와 계약했다. 슈네이더린은 키피시아에서 유럽 생활을 이어감과 동시에 재기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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