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폭풍 영입' 시작...'모로코 특급 MF'도 이적 원한다!→4호 유력
맨유가 이적시장을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스무스 회의룬과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물색한 맨유는 여러 후보 끝에 회의룬을 낙점했고 7,2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를 투자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올여름 3번째 영입이다. 그동안 맨유는 메이슨 마운트를 데려오며 중원을 강화했고 안드레 오나나를 새로운 주전 골키퍼로 영입했다. 구단 매각 작업이 늦게 진행되며 영입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에는 확실하게 투자를 하며 선수단을 강화했다.
맨유의 다음 타깃은 소피앙 암라바트(26·피오렌티나)다. 암라바트는 3선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다. 안정적인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빌드업을 담당하고 넓은 활동 반경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스타일이다. 때로는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으로 공격에 힘을 더한다.
암라바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암라바트는 모로코 국가대표팀의 중원을 이끌며 돌풍을 일으켰다. 암라바트는 중원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선보였고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맨유가 암라바트를 지켜보는 가운데 선수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암라바트는 맨유 이적을 바라고 있으며 피오렌티나의 다음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며 이적 가능성이 높음을 알렸다.
물론 맨유는 암라바트 영입을 위해서 선수 매각이 이루어져야 한다. 로마노는 “맨유는 프레드와 도니 반 더 비크가 팀을 떠나는 즉시 암라바트와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 더 비크는 최근 레알 소시에다드의 관심을 받았고 프레드는 풀럼과 링크가 나고 있어 빠르게 정리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