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은 건재했다'김민재, 몸값 변동없이 6000만유로 평가, 전세계 96년생 중 5위+한국인 1위
수원=최문영 기자[email protected] /2023.10.17/[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의 시장가치에 변동은 없었다.
이적료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5일자로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몸값을 일제히 업데이트했다.
지난여름 이탈리아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둥지를 튼 김민재는 반년 전인 지난 6월과 같은 6000만유로(약 850억원)로 평가받았다.
이적하자마자 주전을 꿰찬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스쿠데토를 이끌 당시와 마찬가지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로 해석할 수 있다.
팀 동료인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계속된 부상 여파로 6월 대비 1000만유로(약 142억원) 하락한 6500만유로(약 920억원)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로이터연합뉴스김민재의 시장가치는 뮌헨 선수단 내에서 8번째, 분데스리가 전체에서 10번째다.
뮌헨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는 골잡이 해리 케인과 초신성 자말 무시알라로, 1억1000만유로(약 1560억원)를 유지했다.
전 세계 센터백 중에선 8번째다. 요스코 그바르디올, 루벤 디아스(이상 맨시티·8000만유로), 윌리암 살리바(아스널·7000만유로),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7000만유로), 에데르 밀리탕(레알마드리드·7000만유로), 데 리흐트, 마르퀴뇨스(파리생제르맹·6500만유로) 다음이다. 쥘 쿤데(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다욧 우파메카노(뮌헨),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밀란) 등 4명과는 동률이다.
김민재가 현재 세계에서 어느 정도의 센터백으로 평가받는지를 엿볼 수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전 세계 1996년생 중에선 5번째, 한국인 중에선 첫번째다. 1996년생 중 김민재보다 몸값이 높은 선수는 로드리(맨시티·1억유로), 르로이 사네(뮌헨·8000만유로), 제임스 메디슨(토트넘·7000만율), 킹슬리 코망(뮌헨·6500만유로) 등 4명뿐이다. 하피냐(바르셀로나)와는 동률이다.
지난 6월부터 한국인 최고 몸값 기록을 유지했다. 2위인 손흥민(토트넘·5000만유로)과 1000만유로 차이를 유지했다. 3위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맹·2200만유로), 4위는 황희찬(울버햄턴·1800만유로)이다. 잉글랜드, 프랑스 등 다른 빅리그가 업데이트가 되면 순위가 달라질 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