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직 박탈하라!" 비판에 반박한 캡틴, 자기 입으로 "모든 사람이 내 리더십에 만족한다!" 자화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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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직 박탈하라!" 비판에 반박한 캡틴, 자기 입으로 "모든 사람이 내 리더십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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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반박에 나섰다. 자신을 향한 비판을 향해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맨유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시즌까지 해리 매과이어가 맨유의 주장이었고, 계륵으로 전락하자 맨유는 주장을 교체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진정한 부활을 이끌 캡틴으로 선택됐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를 향한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 주장으로서 리더십이 없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맨유가 올 시즌 하락세를 보이자, 캡틴의 부정적 영향이 작용했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았다. 특히 맨유가 중요한 경기에서 지고 있을 때, 페르난데스가 하는 일은 동료들에게 짜증을 내고, 심판에게 항의를 하는 것이 전부라고 비난했다.

대표적으로 맨유의 '전설' 중 하나인 로이 킨은 "페르난데스를 주장에서 박탈하라. 맨체스터 더비에서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 있다. 나라면, 페르난데스의 주장직을 100% 떼어낼 것이다. 해리 매과이어를 대신해 페르난데스가 주장이 됐지만, 그는 주장감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킨은 "페르난데스는 재능있는 선수다. 하지만 주장은 아니다. 내가 원하는 주장과 반대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경기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건, 주장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페르난데스는 손을 들어 짜증을 표현했다. 그의 보디랭귀지는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페르난데스가 직접 반박했다. 페르난데스는 현지 언론을 통해 강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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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비난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모든 사람이 똑같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나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내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만, 내 머릿속에는 그 순간 항상 올바른 선택이었다. 맨유에서 뛰면 잘하든, 못하든, 옳은 일을 하든, 잘못된 일을 하든 비난을 받는다. 이것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결과가 나오지 않고,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골과 도움과 같은 포인트를 쌓지 못할 때도 비판의 대상이 된다. 나는 맨유의 주장이 됐다. 나의 초점은 팀과 스태프, 동료들에 맞춰져 있다"며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해 뛰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페르난데스는 "구단의 모든 사람이 나의 리더십에 만족하고 있다.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다. 지금까지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자화자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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