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지도 안 한다!' 사비 알론소 감독, 레버쿠젠 잔류 확정 유력...기자회견서 직접 입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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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지도 안 한다!' 사비 알론소 감독, 레버쿠젠 잔류 확정 유력...기자회견서 직접 입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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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 감독 부임설에 휩싸였던 사비 알론소 감독이 사실상 잔류를 확정지을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포포투=김아인]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 감독 부임설에 휩싸였던 사비 알론소 감독이 사실상 잔류를 확정지을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독일 '빌트'는 29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은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곧 사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아마도 다가오는 시즌 동안 레버쿠젠에 남기로 한 결정을 공개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도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 남기로 결정했다. 그는 이미 다음 시즌 뮌헨으로 가지 않을 거라고 알렸다. 알론소 감독은 오늘 열리는 경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결정을 설명할 예정이다"고 전달했다.

최근 여러 명장들이 올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과 이별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시작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의 황금기를 일군 위르겐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갑작스러운 자진 사임 소식을 전했다.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알린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안필드를 떠나게 됐다.

본문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 감독 부임설에 휩싸였던 사비 알론소 감독이 사실상 잔류를 확정지을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민재가 뛰고 있는 뮌헨도 토마스 투헬 감독과 헤어진다. 지난 레버쿠젠전을 시작으로 공식전 3연패를 기록하며 엄청난 비판에 시달렸다. 이미 DFB 포칼 컵은 일찌감치 탈락한 데다 분데스리가에서도 레버쿠젠과 승점 10점 차로 밀려 2위에 올라 사실상 리그 우승도 멀어졌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라치오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패하자 여론은 더욱 들끓었다. 결국 뮌헨은 투헬 감독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을 조기 해지한다.

차기 감독으로 두 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것은 알론소 감독이었다. 선수 시절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린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10월에 레버쿠젠에 처음 부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에는 개막 후 단 한 번도 공식전에서 패하지 않으면서 뮌헨을 따돌리고 승점 70점을 쌓으며 1위에 올랐다. 여기에 DFB 포칼 컵 4강 진출, 유로파리그 8강 진출까지 이루면서 유럽 최고의 '돌풍'을 일으켰다. 

일단 계약 기간에 따라 한 시즌 더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 남을 것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 시즌 더 머물게 될 결정이 확정되었다. 방출 조항은 2025년 활성화된다. 리버풀과 뮌헨은 모두 그의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본문 이미지사진=로마노 SNS.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 감독 부임설에 휩싸였던 사비 알론소 감독이 사실상 잔류를 확정지을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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