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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너, PL 통산 633경기 출장→역대 2위

PL 레전드 선수보다 먼저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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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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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제임스 밀너가 역사를 써내 려가고 있다.

브라이튼은 2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0-0으로 비겼다. 브라이튼은 승점 32점으로 7위, 울버햄튼은 승점 29점으로 11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밀너는 선발로 경기에 나왔다. 후반 27분 아담 웹스터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72분을 소화하면서 볼 터치 63회, 패스 성공률 96%(49회 중 47회 성공), 롱볼 1회(1회 시도), 지상 경합 2회(3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3점을 받았다.

밀너는 1경기를 추가하면서 PL 통산 633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그러면서 라이언 긱스를 제치고 PL 최다 출장 단독 2위가 됐다. 1위는 653경기를 뛴 가레스 배리다. 배리는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에버턴,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등에서 활약한 PL 레전드다.

배리는 미드필더로서 갖춰야 할 능력들을 고루 갖췄고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중원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부상도 잘 당하지 않아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 배리는 2019-20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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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도 밀너의 기록을 조명했다. PL은 공식 SNS를 통해 "PL 역대 최다 출장 2위! 또 하나의 기록을 축하한다"라며 밀너의 기록을 전했다. 또한, 밀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클로드 마켈렐레, 페트르 체흐, 디디에 드로그바, 네마냐 비디치 등 PL에서 한 획을 그은 선수들보다 밀너의 PL 데뷔가 빨랐음을 강조했다.

밀너는 리즈 유나이티드 유스를 거쳐 2002-03시즌 리즈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했음에도 많은 기회를 받았다. 이후 임대를 떠나며 경험을 쌓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나섰다.

밀너는 뉴캐슬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복귀 후 2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빌라로 팀을 옮겼다. 밀너는 빌라에서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2009-10시즌 PFA 올해의 팀,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에 선정되기도 했다.

맨시티를 거쳐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고 오랜 기간 리버풀의 중원을 책임졌다. 유사시에는 풀백까지 소화하면서 살림꾼 역할을 도맡았다. 밀너는 어느덧 축구 선수 인생 막바지를 바라보게 됐고 리버풀은 세대교체가 필요했다. 밀너는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나 브라이튼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9경기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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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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