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굴이 진짜 17세 맞아?' 카메룬 대표 '충격 거짓 나이' 논란
네이선 두알라. /사진=데 솔라최근 카메룬 대표팀에 발탁된 한 선수의 얼굴과 나이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윌프리드 네이선 두알라가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할 예정인 카메룬 대표팀의 일원으로 발탁됐다"면서 "그런데 그의 얼굴이 공개되면서 거짓 나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알라는 2006년 5월 15일에 태어난 17세의 미드필더다. 다만 17세라는 숫자에 비해 충격적이게도 얼굴은 40대라고 봐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나이가 들어 보인다.
마르카는 "카메룬의 한 축구 선수(네이선 두알라)가 10대라고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두알라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할 예정인데, 프로필 나이보다 실제 나이가 훨씬 더 많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11일(현지 시각 기준)까지 코트디부아르에서 펼쳐진다. 지난 2021 대회에서는 세네갈이 우승을 차지했다.
리고베르 송 감독이 이끄는 카메룬은 2002년 이후 2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카메룬은 이번 대회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27명을 발표했는데, 그중에는 카메룬 자국 리그의 빅토리아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두알라도 포함됐다. 카메룬 대표팀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이기도 하다.
17세의 어린 나이에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다는 것 자체가 매우 특별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마르카에 따르면 그의 얼굴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 팬들은 '17세에 수염이 저렇게 자라다니', '40살 넘게 보인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이선 두알라. /사진=스페인 마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