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계획이 다 있구나?’... 파리, 음바페 이적 이미 대비 완료
파리는 음바페의 이적 계획을 다 세워놨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레알 마드리드의 또 다른 대형 영입 제안에 대비해 음바페의 이적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메시와 호날두의 뒤를 이을 최고의 스타다. 윙포워드와 스트라이커를 뛰는 그는 최고의 스피드를 보유한 선수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축구선수 중 한 명으로 순간 스피드와 최고 속도가 엄청나다. 또한 드리블도 뛰어난데 스피드를 바탕으로 가속과 감속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상대 수비수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개인기 또한 뛰어나 현란한 발재간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골 결정력이 어마어마하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에서만 260경기 212골 98도움을 기록하며 전무후무한 기록들을 보유 중이다.
음바페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제일 뜨거운 인물이며 향후 거취가 궁금한 인물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링크가 나고 있는 그는 2024년 만료인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있다. 2023년 6월, 레퀴프에 의해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음바페는 본인에게 주어진 2025년 6월까지의 계약 연장 옵션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PSG의 회장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는 음바페에게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를 여름에 FA(자유계약신분)로 보내주지 않을 것이며 음바페가 남으려면 재계약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계약을 하지 않을 시 이적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런 와중에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파리에서 뛰는 것은 내 활약을 강조하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이게 물론 논란을 불러일으키겠지만 나는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또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난 신경 쓰지 않는다"라는 발언을 해 팀과 불화를 인정하는 듯했다.
구단에 따르면 파리는 최근 음바페에게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판매 보장" 조항을 제안하는 등 음바페를 위해 모든 종류의 해결책과 제안을 시도했다. 그러나 음바페의 측근들은 이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와 이대로 끝날 것 같았던 음바페는 결국 네이마르가 사우디로 떠나면서 파리에 잔류했고 이번 시즌에도 그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그는 리그1 16경기에서 18골을 넣으며 답답했던 파리의 공격에 활로를 뚫어줬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계속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알이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면 1월에 파리를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레알은 이제 마지막으로 다음 주에 접촉할 예정이다.
모호한 답변이나 회피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음바페가 계약할 의사가 있다고 답하면 1월에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레알은 2022년 5월에 합의했던 것과 동일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그 조건은 2600만 유로(약 372억 원)의 연봉과 1억 3000만 유로(약 1863억 원)의 계약금이다. 레알은 이미 벨링엄,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엔드릭으로 공격진이 충분히 보강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이상 구단에 급박한 상황은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주에 음바페에게 접촉해 몇 달 전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눴을 때 그가 약속한 대로 6월 30일에 PSG와 계약이 만료되면 레알과 계약할 의향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당시 양측은 1월 초에 다시 연락하기로 합의했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앞으로 며칠 안에 레알로부터 또 다른 큰 제안을 기대하고 있으며, ‘더 애슬레틱’에 따르면 그들은 음바페의 잠재적인 이적에 대비하여 이미 예산과 계획을 세웠다. 이 보도는 PSG가 여전히 음바페의 잔류를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초과 지불에 대한 압박을 받지는 않겠지만 새로운 계약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파리는 음바페가 이번 달에 레알에 합류하면 약 4,000만 유로(약 573억 원)의 임금을 절약할 수 있지만, 현재 그의 동생 에단 음바페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협상 중이므로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레알은 홀란드라는 플랜 B가 있으며 다른 좋은 유망주들이 있기 때문에 다음 주에 마지막으로 음바페와 접촉할 예정이다. 여기서도 음바페가 지지부진하게 나온다면 레알은 깔끔하게 음바페를 포기할 예정이다.